일본 미술은 고대 토기, 조각, 수묵화, 서예, 우키요에, 도예, 오리가미, 현대의 만화 등 넓은 범위의 예술 양식과 매체를 포괄한다. 기원전 1만 년에 일본에 사람이 거주하기 시작한 때부터 시작되어 현대에 이르기까지 긴 역사가 있다.
아스카시대는 고훈 시대의 종말기와 겹치기도 하지만, 6세기 후반부터 8세기 초반에 걸쳐 아스카에 궁전, 도시가 세워진 시대를 가리키는 일본 역사의 시대 구분의 하나이다. 일본에 불교가 전해진 것은 긴메이 천황 치세의 일로서 백제의 성왕이 석가 불상 1채와 번개·경론 등을 선물로 보낸 것이 시초이다. 호류사 금당의 본존이 석가삼존상은 아스카 시대를 대표하는 작품인데 후광 이면에 음각된 조상기에 의하면 구라쓰쿠리노 도리가 제작한 것으로 판명되었다. 준엄한 표정, 예스럽고 소박한 미소, 편평한 체구, 구슬 모양의 두광, 말린 모양의 수발, 지느러미 모양의 천의등 모두 다 도리 양식의 특색을 잘 전하고 있다.
호류사의 금당벽화는 아스카 시대의 대표적인 작품이었는데 1949년 화재를 만나 그 대부분을 소실하였다.
벽화의 주제는 사면에 석가, 아미타, 미륵, 약사 등 4 여래의 정토도를 그렸다고 하는 설이 유력하다.
나라시대 는 넓은 의미로 710년 겐메이 천황이 헤이조쿄로 천도한 때부터 794년 간무 천황이 헤이안쿄로 천도할 때까지 84년 기간을 말하고, 좁은 의미로는 710년에서 784년에 간무 천황이 나카오카쿄로 천도할 때까지 74년 기간을 가리키며, 일본 역사 시대구분 가운데 하나다. 《도리게타치온나 병풍》에 그려진 인물의 뚱뚱한 그 얼굴 모습은 그 무렵 미인의 전형이었고 나무 밑에 미인을 세운 그림도 서역이나 당에서는 매우 유행했었다.
헤이안 시대 (야마토에)
나라 시대 전후의 세속화는 거의 전부가 중국식 사물을 그린 것이었는데, 9세기 중엽부터 비로소 일본의 산수나 풍속을 섬세하고 우미하게 그린 야마토에가 생성, 완성되었다. 야마토에는 헤이안·가마쿠라 시대에 발달하였고, 마침내 무로마치 시대에 이르러 침체하였으나 모모야마·에도 시대 그리고 근대까지도 계승되어 일본회화의 뿌리 깊은 힘을 발휘하였다.
헤이안 말기부터 가마쿠라 초기에 걸친 무렵에 신과 부처는 본디 일체로서, 민중을 구제하기 위하여 부처가 일본의 신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하는 본지수적설에 의하여 그려진 수적화가 나타났다. 대표작으로 가스가샤지의 만다라를 들 수 있다.
가마쿠라 시대(1185년~1333년)는 일본의 역사 시대구분에서 가마쿠라에 막부가 설치되어, 막부가 정치의 중심이 된 시기이다. 가마쿠라 시대에 들어서자 미술계 전반에 걸쳐서 사실주의적인 경향이 짙어졌고 여기에 초상화가 유행하기 시작했다. 《미나모토요리토모》, 《다이라노시게모리》, 《후지와라노미쓰요시》의 3화상이 특히 유명하다.
무로마치 시대 는 무로마치 막부가 일본을 통치하던 시기로, 아시카가 다카우지가 막부를 세운 1336년부터 1573년까지를 가리킨다. 일본 중세의 안정기로, 그 시기에 제아미에 의한 노의 완성이 이루어지며 또한 니조 요시모토에 의한 렌가의 발전도 주목할 만하다.
가마쿠라 말기에서 무로마치 시대에 걸쳐서 송과 원의 그림이 일본에 수입되었으며, 그 영향으로 일본에도 수묵으로 그린 수묵화가 유행하였다. 일본 수묵산수화의 대성자인 셋슈는 송원뿐만 아니라 명의 그림에서도 많은 것을 배웠다. 셋슈 또한 장식적인 화조화도 그린 것으로 보이는데 운고쿠파뿐만 아니라 가노파·하세가와파등에 미친 영향은 절대적이다.
가노파의 시조로 알려진 가노 마사노부의 아들인 모토노부는 수묵화의 묘법을 효과적으로 사용함으로써 충분한 장식 효과를 올리는 데 성공하였다.
아즈치모모야마 시대는 센고쿠 시대 말기 오다 노부나가와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집권기를 뜻하는 시대 명칭이다.
하세가와파는 하세가와 도하쿠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유파인데 도하쿠는 가노파의 관학성에 대하여 재야적인 존재의 대표적인 인물로서, 그의 스타일은 다양하고 묘선은 힘차다.
낙중외락도란 병풍 한 쌍에 나눠 그린 것을 낙중락외도라 한다. 낙중락외도는 무로마치 후기에 볼 수 있고 모모야마 시대의 현실주의가 가장 현저하게 표시된 것으로서 역사적 자료로서의 가치도 크다.
교토의 생생한 현실을 주제로 하기 때문에 시대의식이나 풍조가 여실히 표현되어, 확실히 풍속화의 근간이기도 한 중요한 장르이다.
남만미술이란 일본에 찾아온 서양인들을 묘사한 그림들이다. 일본에도 유럽 문화의 물결이 밀어닥쳐 그때까지는 볼 수 없었던 이색적인 회화나 공예품이 만들어졌다. 이것은 기독교 미술을 중심으로, 또한 그것에 부수되어 들여온 외국적인 요소를 바탕으로 하여 일본인 스스로의 손으로 의해 만들어진 남만미술을 말한다.
에도 시대는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멸망(1615) 후부터 다이세이 호칸(1867년)까지 300여년간 지속되었다. 풍속화는 향락적인 유녀 등이 주제로 즐겨 선정되는데, 이는 중기 이후 발전하는 우키요에 미인화와 직결됐다. 중기 원록 연간은 에도 시민의 예술로서 정착된 단계로서 베니에, 우루시에로부터 색으로 찍는 최초의 단계인 홍색 판화와 색채 판화의 기법으로 점차 발전하였다. 작품으로는 ,기타가와 우타마로의 , 도슈사이 샤라쿠의 , 가쓰시카 호쿠사이의 등이 있다.
마루야마, 시조파
문인화가 한창인 시대에 한편에서는 객관적인 사실주의를 특히 주장한 일파가 있었다.
18~19세기에 나가사키를 통해서 유입된 일본의 자연주의 화파로 시조파라는 명칭은 마쓰무라가 살던 교토의 지명에서 유래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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